본문 바로가기
지역생활정보

이사 전 필수 체크리스트 10가지

by 씨티보리 2025. 4. 10.

이사 전 필수 체크리스트 10가지

하루 만에 끝나는 이사는 없습니다. 놓치면 손해입니다 (2025년 최신 기준)

 

 

“짐만 싸면 끝날 줄 알았는데요…”

막상 이사해 보면, 중요한 건 짐이 아닙니다

이사 날짜가 다가오면 대부분의 사람은 짐 싸기, 이삿짐센터 예약, 청소에만 집중합니다.
하지만 실제로 이사 후 문제가 생기는 건 ‘짐’보다 ‘서류’, ‘전입절차’, ‘집 상태 확인’ 같은 부분입니다.

특히 전세, 월세 계약으로 거주지를 옮기는 경우 이사 전 해야 할 일과 안 하면 손해 보는 행정처리가 꽤 많습니다.

 

이 글에서는 2025년 현재 기준으로 이사 전에 반드시 체크해야 할 실용적인 10가지 리스트를 정리했습니다.
“짐 싸기 전에 이 글을 꼭 저장하세요.”

 

 

이사 전 필수 체크리스트 10가지
이사 전 필수 체크리스트 10가지

 

 

등기부등본 최신본 확인 (전세·월세 세입자라면 필수)

이사 갈 집이 계약한 그대로인지, 등기부등본상 문제는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.
등기부등본은 입주 전날 또는 당일 최신본으로 다시 열람하는 게 안전합니다.

확인 포인트:

  • 소유자 = 계약서상 임대인 일치 여부
  • 근저당·가압류 등 설정 여부
  • 보증금보다 선순위 권리 없는지

확인처: 대법원 인터넷등기소 (무료 열람 가능)

 

 

확정일자 + 전입신고는 입주 ‘당일’ 처리하기

전세·월세 세입자는 입주 당일 주민센터에 가서 전입신고와 확정일자 받기를 꼭 해야 합니다.

이 두 개가 있어야 대항력 + 우선순위 배당권을 확보할 수 있고, 집주인 파산, 경매 등 위기 상황에서도 보증금을 지킬 수 있습니다.

팁: 이사 당일 바쁘다면 전입신고는 정부24에서 온라인 신청 가능

 

 

이삿짐센터는 ‘보험 가입 여부’ 꼭 확인

짐 나르다가 파손된 경우, 보험 미가입 업체는 책임 회피 가능성 높습니다.

계약 전 확인할 것:

  • 화물운송 보험 가입 여부 확인 요청
  • 계약서 or 문자로 작업 범위 명확히 남기기
  • 방문 견적 후 계약서 사본 보관

 

 

실거주 환경 체크: 수압, 곰팡이, 소음

입주 전에 단순히 눈으로 보기만 하면 안 됩니다.
꼭 다음 사항을 직접 테스트해 보세요:

  • 화장실·주방 수압 (급수 불량 여부)
  • 벽면 결로 및 곰팡이 흔적
  • 방음 수준 (창문 열고 외부 소음, 위층 발소리)
  • 베란다 물빠짐 상태 확인

체크는 낮/밤 모두 확인하는 게 이상적

 

 

수도·전기·가스 명의 이전 처리

입주 전날 또는 당일 이전 세입자와 함께 계량기 숫자 확인 후 사진 촬영, 각 기관에 명의 이전 신청을 해야 합니다.

항목 이전 방법
전기 한국전력 홈페이지 / 고객센터 123
가스 지역 도시가스사 고객센터 전화
수도 관할 구청 환경과 / 수도사업소

이전하지 않으면 전임자 연체 요금이 나에게 청구될 수 있음

 

 

청소는 무조건 ‘입주 청소’ 따로 예약

퇴실 청소는 전 세입자의 몫이지만, 실제로는 청소가 거의 안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.

팁:

  • 입주 전날 or 당일 아침 입주청소 예약
  • 거주 전 깨끗이 해두면 곰팡이·먼지·해충 방지 효과
  • 주방 싱크대 하부, 화장실 환기구, 창틀 등 꼼꼼히 요청

 

 

주소 변경 신고 + 금융·생활 관련 변경 필수

전입신고만 해서는 끝이 아닙니다!

주소 변경 필수 대상:

  • 은행, 카드사, 보험사
  • 택배/쇼핑몰 주소 등록 정보
  • 자동차등록증 주소 변경 (관할 구청)
  • 인터넷, 통신사 주소지 변경

안 바꾸면 문서, 청구서 누락 / 세금 고지서 오류 / 통신비 위약금 발생 가능성 있음

 

 

집 사진 찍기 (입주 당일 상태 기록)

세입자라면 입주 당일 전체 집 사진을 촬영해 둬야 합니다.
훗날 보증금 정산이나 수리비 분쟁에서 중요한 증거가 됩니다.

촬영 추천 부위:

  • 벽면, 바닥, 천장 상태
  • 싱크대 내부, 욕실 곰팡이 여부
  • 창문, 방충망, 조명, 도어락
  • 입구/복도 공동구역 오염·파손 여부

 

 

인터넷/TV 이전 설치 미리 예약

대부분 인터넷·TV는 이사 전 미리 통신사에 전화하면 설치 기사 배정 예약이 가능합니다.

설치 지연 시 며칠간 인터넷 없이 지내야 하므로 최소 3~5일 전 예약 권장

 

 

기존 거주지 ‘퇴실 점검’ 및 보증금 반환 체크

이사 나가는 집의 상태 점검을 미리 하고, 임대인에게 보증금 정산 일정과 방법을 명확히 받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.

팁:

  • 퇴실 전 사진 찍기 (청소, 원상복구 확인용)
  • 특약사항 이행 여부 확인 (예: 벽면 보수, 수리 등)
  • 보증금 반환 날짜, 계좌 문서화 (카톡/문자도 캡처)

 

 

전체 체크리스트 요약표 (캡처용)

항목 설명
등기부등본 확인 소유자/권리관계 점검
확정일자+전입신고 입주 당일 완료
이삿짐센터 확인 보험 여부, 계약내용 확인
실거주 체크 수압·곰팡이·소음 등 직접 점검
수도/전기/가스 이전 계량기 사진 + 고객센터 신청
입주청소 전날 or 당일 오전 예약
주소 변경 금융사·차량등록 등 잊지 말기
집 사진 촬영 입주 시 상태 증거 확보
인터넷 설치 최소 3일 전 예약
퇴실 점검 보증금 반환 준비 + 문서화

 

 

이사는 ‘짐 싸기’보다 ‘정보 싸기’가 먼저입니다

이사를 앞두고 가장 중요한 건 이삿짐도 아니고, 이삿날도 아닙니다.
내 권리를 지키기 위한 정보와 절차가 준비되어 있느냐가 핵심입니다.

전세·월세 세입자라면 더욱 그렇습니다.
서류 하나, 절차 하나 놓치면 보증금을 못 돌려받거나, 부당한 비용을 떠안을 수 있습니다.

2025년 이사를 준비하고 있다면, 지금 이 글을 저장해 두세요.
그리고 체크리스트 한 줄 한 줄 따라가며 진짜 후회 없는 이사를 시작해 보세요.